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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폭락' 삼천당제약 "허위 사실 유포자 고소…주주 재산 지킬 것"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4.01 18:38
수정2026.04.01 18:40

[삼천당제약 (사진=연합뉴스)]

최근 이틀 연속 주가가 급락한 삼천당제약이 자사를 언급한 증권사 등을 상대로 법적 조치에 나섰습니다.



삼천당제약은 오늘(1일) 홈페이지에 게시한 긴급 공지를 통해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즉각 착수한다며, "주주 여러분의 재산을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삼천당제약은 "특정 증권사와 애널리스트가 유포한 악의적인 허위 사실에 대해 금일 오전 중 즉각적인 고소 및 손해배상 청구를 진행한다"며, "단순히 개인의 일탈로 치부하지 않고, 증권사 차원의 조직적 개입 여부를 끝까지 추적해 선량한 주주들의 피해를 반드시 보상받겠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삼천당제약은 최근 거래소가 불성실공시 지정을 예고한 것과 관련 "당사 실적 전체에 대한 결함이 아니다"며, "200여 개 제품 중 단 1개 제품(아일리아)에 대한 이익 전망이 기사화된 것에 대한 거래소의 형식적인 절차일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 독점 계약에 대해서는 "미국 본계약서에는 10년간 15조원 규모의 '구속력 있는 매출 전망'이 명시돼 있다"며, "파트너사가 2년 연속 목표치의 50%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당사가 즉시 '계약 해지'를 결정할 수 있는 독점적 권한까지 확보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주가) 하락은 기업 가치의 훼손이 아닌, 악성 루머와 결탁한 공매도 세력의 인위적인 공격이었다"며 "거래소가 즉각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해 오늘 하루 공매도를 금지시킨 것이 그 증거"라고 덧붙였습니다.

주가가 이틀 사이 폭락하자, 투심 잡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어제 30% 가까이 하락했던 삼천당제약은 오늘도 10.25% 내리며 74만원선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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