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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GBI 편입 시작…3년물 18.2bp 내린 연 3.370%

SBS Biz 이민후
입력2026.04.01 17:28
수정2026.04.01 17:29

[국고채 (사진=연합뉴스)]

우리나라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이 시작된 오늘(1일) 국고채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채권 금리 하락은 가격 상승을 의미합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8.2bp(1bp=0.01%포인트) 내린 연 3.370%에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약 5% 내렸습니다.
    
10년물 금리는 연 3.689%로 19.0bp 하락했습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21.0bp, 15.5bp 하락해 연 3.567%, 연 3.326%에 마감했습니다.


    
20년물은 연 3.680%로 19.3bp 내렸습니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6.6bp, 16.0bp 하락해 연 3.609%, 연 3.486%를 기록했습니다.
    
3년물 금리가 연 3.5%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20일 이후 약 열흘 만입니다.
    
지난해 말 연 3%를 밑돌았던 3년물 금리는 최근 이란 전쟁 등의 영향으로 큰 폭으로 상승하며, 지난달 23일에는 3.617%까지 치솟았다. 2023년 11월 이후 2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이날 국고채 금리는 오전부터 하락 출발한 뒤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했습니다.
    
환율도 큰 폭으로 내렸습니다. 
    
서울 외환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28원80전 하락하며 1501원30전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날 금리와 환율 하락세는 미국과 이란 간 종전 기대 영향이 크지만, 한국 국채가 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된 데 따른 기대감도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WGBI 편입으로 이 지수를 추종하는 해외 자금이 이날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단계적으로 국내 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약 500억∼600억 달러 수준의 신규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달러당 1천500원의 환율 적용 시 최대 90조원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전날 3년 국채선물을 8천540계약 순매수한 외국인은 이날에도 1만6천976계약을 순매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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