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쟁 中수출엔 호재…"고유가 충격 덜해 점유율 확대할 것"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4.01 17:27
수정2026.04.01 17:29
[중국 유조선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중국에 수출 확대 기회가 되고 있다고 1일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습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사실상 봉쇄와 이스라엘·이란의 에너지 시설 공격으로 세계 석유·가스 공급이 큰 타격을 받았지만, 그 영향이 비교적 덜한 중국으로 주문이 몰리며 중국 업체들이 글로벌 수출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중동 전쟁에 따른 에너지 대란으로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높은 동남아 국가들은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반면 중국은 중동 석유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데다 석유 비축량이 많고 재생에너지로의 전환 속도도 빠른 편이고,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했으나 우방인 중국에는 원유를 계속 수출하고 있습니다.
그 덕에 중국 제조업 공장들은 동남아 등 경쟁국 공장들보다 안정적으로 생산을 유지할 수 있으며, 이는 중국의 수출실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캐피털이코노믹스는 올해 중국의 수출성장률을 이란 전쟁 이전에는 5%로 전망했으나 최근 이를 6%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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