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종전 기대에 1501.3원에 마감…30원 가까이 급락
SBS Biz 이민후
입력2026.04.01 16:16
수정2026.04.01 16:17
달러-원 환율은 오늘(1일) 미국과 이란의 종전 기대에 30원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어제(31일)보다 28원80전 내린 1501원30전에 주간거래를 마쳤습니다.
환율은 21원60전 내린 1508원50전으로 출발해 오후에 하락 폭을 키워 6거래일 만에 내렸습니다. 야간거래에선 1500원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환율은 전날엔 14원40전 오른 1530원10전으로 주간 거래를 마쳐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9년 3월 9일(1549원)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종전 기대가 커지고 위험 선호 심리가 되살아나며 환율이 하락했습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전날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통화에서 "분쟁을 끝내는 데 필요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곧 이란을 떠날 것"이라면서 철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날부터 한국 국채가 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된 점도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WGBI 편입으로 이 지수를 추종하는 해외 자금이 국내 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0선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현재 0.31% 내린 99.568입니다.
엔화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0.2% 내린 158.390엔입니다. 전날 최고 159.965엔까지 올라 160엔대에 육박했다가 이날은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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