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 60년 만에 첫 전문경영인 체제…김규영 회장 취임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4.01 15:37
수정2026.04.01 15:54
[김규영 HS효성 회장 (HS효성 제공=연합뉴스)]
HS효성이 창립 이후 처음으로 오너 일가가 아닌 전문경영인을 그룹 회장에 선임했습니다.
HS효성은 오늘(1일) 김규영 회장의 취임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효성 창립 60년 만에 비오너 출신이 회장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 회장은 1972년 효성의 전신인 동양나이론에 입사한 뒤 50년 넘게 한 회사에 몸담아온 '정통 효성맨'입니다. 한양대학교 섬유공학과 출신으로 울산과 언양, 안양 등 주요 사업장에서 공장장을 역임했으며, 이후 섬유PG CTO와 효성 기술원장, 중국 총괄 사장을 거쳤습니다.
특히 2017년부터 ㈜효성 대표이사를 맡아 약 8년간 그룹 경영을 이끌었고, 2022년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경영 전반을 총괄해왔습니다.
이번 인사는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의 인재 철학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조 부회장은 평소 "역량과 성과가 있다면 오너보다 더 높은 위치에 올라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해왔습니다. 재계에서는 오너 일가보다 높은 직위에 전문경영인을 선임한 사례가 드문 만큼 상징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HS효성은 동시에 조직 체제 개편도 단행했습니다. LG화학 기술원장 출신인 노기수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안성훈 대표와 함께 2기 경영 체제를 출범시켰습니다.
조현상 부회장은 향후 HS효성첨단소재 임진달·성낙양 대표와 함께 해당 사업 부문의 중장기 전략 수립과 경영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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