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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지는 가상자산 겨울…신규 상장 코인도 꽁꽁

SBS Biz 최윤하
입력2026.04.01 14:56
수정2026.04.01 15:10

[앵커] 

가상자산 시장의 한파가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거래가 위축되며 거래소들의 수익성이 악화되는 가운데 신규 상장 코인 규모도 급감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최윤하 기자, 올해 신규 상장 코인 개수가 얼마나 줄었나요? 

[기자]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의 지난 1분기 신규 상장 코인은 55개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02개였던 것과 비교하면 반토막 수준입니다. 

직전인 지난해 4분기와 비교했을 때도 40% 넘게 급감한 수준입니다. 

특히 미래에셋그룹이 인수를 추진 중인 코빗은 올해 신규 상장 코인이 한 개도 없었습니다. 

지난해 1분기 20개 상장했던 것에 비해 현저히 줄었습니다. 

코인원도 지난해 1분기 20개 코인을 상장했지만 올해 1분기에는 9개 상장에 그쳤습니다. 

업계 2위 빗썸은 18개로, 전년 동기보다 60% 감소했습니다. 

중동 긴장감 고조로 금융시장이 출렁이면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악화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가상자산 거래소들 실적 하락세도 계속되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국내 거래소 매출액은 9천736억 원으로 상반기 대비 15% 감소했습니다. 

거래대금도 쪼그라들었는데요.

지난해 하반기 18개 거래소의 하루 평균 거래금액은 5조 4천억 원으로 상반기보다 15% 감소했습니다. 

원화마켓 5개사를 기준으로 보면 15% 줄어든 수치입니다. 

국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기준 87조 2천억 원을 기록해 6월 말보다 8%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2억 원을 넘봤던 비트코인 시세는 1억 2천만 원 수준에 머무르는 중입니다. 

올해 1분기 처리가 예상됐던 디지털자산기본법도 아직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업계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SBS Biz 최윤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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