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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510원 아래로 풀썩…WGBI 효과?

SBS Biz 이민후
입력2026.04.01 14:56
수정2026.04.01 15:28

[앵커]

어제(31일)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던 달러-원 환율이 하락 출발하며 1,500원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중동 정세 완화 기대와 함께 우리나라의 세계국채지수, WGBI 편입 효과가 반영되는 모습입니다.

이민후 기자, 환율 흐름 어떻습니까?

[기자]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2시 55분 기준 23원 40전 내린 1,506원 70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장 초반 환율은 어제(31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21원 40전 내린 1,508원 70전에 출발한 뒤 하락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어제 주간거래에서 환율이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았던 가운데 이후 야간거래에서는 1,517원까지 내려오며 하락흐름을 보였습니다.

주간거래에서 이 흐름대로 마감된다면 6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입니다.

특히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어제보다 0.15% 떨어진 99.8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앵커]

중동 정세가 다소 진정되는 분위기와 함께 우리나라의 WGBI 편입도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우리나라 국채의 세계국채지수, WGBI 편입으로 외국인 자금 유입 기대가 커지면서 환율에도 하락 압력이 가해지고 있습니다.

구윤철 재정경제부 장관은 소셜미디어에 "외국계 금융기관과 국고채 전문딜러들은 WGBI 편입을 계기로 500억~600억 달러 수준의 신규 자금 유입을 전망하고 있다"며 "실제로 이번 주 들어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오전 중 전 거래일보다 8.7bp 내린 연 3.465%에 거래 중입니다.

여기에 중동 지역 긴장도 다소 완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쟁 관련 대국민 연설을 예고한 가운데, 이란 역시 '종전'이라는 표현을 언급하며 협상 조건을 공식화하고 있습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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