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66% "이란 전쟁 목표 못해도 전쟁 끝내야"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4.01 14:16
수정2026.04.01 14:17
미국인 3명중 2명 꼴로 미국이 이란 전쟁에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도 전쟁을 끝내야 한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27~29일 로이터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실시한 최신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66%는 목표 달성 여부와 관계없이 조속한 종전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전쟁이 장기화되도 미국이 설정한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는 응답은 27%에 불과했습니다.
공화당 응답자 가운데 조기 종전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40%에 달했고, 장기 개입 지지 응답은 57%였습니다.
에너지 가격 상승 우려에, 응답자의 2/3는 향후 1년 동안 유가가 더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는데, 미국 내 휘발유 가격은 30일 갤런당 4달러를 넘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3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2월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개시된 이란 전쟁은 중동 전역에서 사망자 수천 여 명이 발생했고, 이란이 원유 물동량의 20%를 차지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면서 국제유가가 치솟고 인플레이션 등 각종 경제지표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올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여론조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운 가운데 백악관에서 향후 2~3주 안에 미국이 이란에서 철수할 수 있다며 전쟁 종식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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