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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군기관지 "日에 핵탄두 5천500개 분량 플루토늄"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4.01 13:49
수정2026.04.01 13:51

[중국과 일본 국기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이 현재 핵무기 5천500개를 제조할 수 있는 분량의 플루토늄을 보유하고 있다고 중국군 기관지가 주장했습니다. 



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군 기관지 해방군보는 지난달 30일 일본의 '재군사화'를 비판하는 기사에서 일본이 자국 방위산업을 규모, 기술, 국제협력 측면에서 '위험하게 확장해 지역안보의 레드라인을 넘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해방군보는 해당 기사에서 "일본의 핵원료 비축량은 놀라울 정도다. 일본이 2024년 말 기준으로 분리된 플루토늄 44.4t을 비축하고 있으며 이는 핵탄두 약 5천500개를 만들기에 충분한 양"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해방군보는 이어 "(핵 관련) 산업 기술력도 성숙하다. 일본은 완전한 핵연료 순환 시스템을 갖춘 세계 유일의 비핵 국가로 핵무기 개발까지 필요한 시간이 매우 짧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은 현재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지는 않지만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는 거의 모든 물질과 기술적 조건을 이미 갖추고 있다. '비핵 3원칙'의 제한을 완전히 깨뜨리면 매우 단시간 안에 사실상의 핵보유국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비핵 3원칙은 '핵무기를 보유하지도, 제조하지도, 반입하지도 않는다'는 것으로, 1967년 사토 에이사쿠 당시 일본 총리가 표명했습니다. 

SCMP는 지난해 11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으로 중일 관계가 급격히 경색된 가운데 해방군보가 이례적으로 1개 면을 모두 할애해 일본 방위산업의 확장을 비난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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