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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사상 첫 월 800억 달러 돌파…반도체가 효자

SBS Biz 박규준
입력2026.04.01 11:26
수정2026.04.01 11:42

[앵커] 

지난달 한 달 내내 이어졌던 중동 전쟁의 영향 속에서도 이 기간 우리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습니다. 



기존 월간 최고치를 크게 뛰어넘어 사상 첫 800억 달러 수출 시대를 열었는데 역시나 반도체가 효자 노릇을 했습니다. 

박규준 기자, 지난달 수출액 어땠습니까? 

[기자] 

3월 수출액은 861억 3천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48.3% 늘었습니다. 



월 기준 수출액이 800억 달러를 넘긴 건 처음입니다. 

수출은 지난해 6월부터 전년 동기 대비 증가로 돌아선 이후 지난달까지 10개월 연속 증가세입니다. 

3월 수입은 13.2% 늘어난 604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3월 무역수지는 257억 4천만 달러 흑자로, 작년 2월부터 14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역시나 일등 공신인 반도체를 포함해서, 세부 품목들 실적은 어땠습니까? 

[기자] 

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 10개 품목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습니다. 

특히 3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1.4% 크게 늘며 일등공신 역할을 했습니다. 

금액으론 328억 3천만 달러로, 반도체 수출이 300억 달러를 넘긴 건 처음입니다. 

인공지능 서버 투자 확대와 높은 메모리 가격이 역대급 반도체 수출을 견인했습니다. 

3월 자동차 수출은 63억 7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 늘어 선방했습니다. 

석유제품과 석유화학제품은 중동사태에 따른 유가상승으로 수출 금액은 늘었지만, 지난달 정부의 물량 통제로 수출 물량은 최대 22%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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