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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3주내 이란서 떠날 것"…내일 대국민 연설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4.01 11:26
수정2026.04.01 11:39

[앵커] 

이번 낙관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뿐만 아니라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도 종전 관련 발언을 내놓으며 특히 크게 부상했는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한승 기자, 트럼프 대통령 발언부터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31일, 기자들과 만나 '곧 이란을 떠날 것'이라며 "아마도 2주에서 3주 이내"라고 언급했습니다. 

특히 "이란이 핵무기를 가질 수 없게 되면 떠날 것"이라며 "프랑스나 다른 나라가 석유나 가스를 원하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직접 그곳에 가면 된다"라고 말했는데요. 

이는 자체적으로 정한 전쟁 목표가 달성되면 이란과의 종전 합의 여부나 호르무즈 해협 개방 여부와 관계없이 전쟁을 끝내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합의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 동부시간 1일 오후 9시 우리 시간으로는 내일(2일) 오전 10시에 이란 전쟁 관련 중요한 업데이트를 담은 대국민 연설을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앵커] 

이란에서도 종전 언급이 나왔는데, 조건이 달렸죠? 

[기자] 

그렇습니다. 

이란 국영방송 등에 따르면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의 통화에서 "전쟁을 끝낼 준비가 돼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미국과 이스라엘이 추가로 공격하지 않는다면"이라는 전제를 깔았는데요.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유럽은 파괴적인 접근 방식을 버리고, 국제법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이란과 협력해야 한다"라고 제시했습니다. 

또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 공격은 전례 없는 범죄이며, 국제법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지적해 전쟁의 책임을 미국과 이스라엘로 돌렸습니다. 

SBS Biz 이한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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