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투자 조달 규모 180조원…개인투자자 첫 참여
SBS Biz 정광윤
입력2026.04.01 07:50
수정2026.04.01 07:51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지난달 발표한 투자 유치 라운드의 최종 조달 규모를 1천220억달러, 우리 돈 약 180조원으로 확정했습니다.
오픈AI는 최근 마감한 투자 라운드에서 이 같은 투자금을 유치했으며, 이에 따라 기업 가치가 8천520억달러(약 1천280조원)를 기록하게 됐다고 현지시간 31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달 말 밝힌 투자 유치액 1천100억달러에서 120억 달러가 늘어난 규모입니다.
기존에 공개한 투자액이 전략적 파트너인 아마존·엔비디아·소프트뱅크 등 주요 투자자에게서 유치한 것이라면, 새로 늘어난 120억달러는 개인투자자 등 광범위한 대상으로부터 조달한 금액입니다.
오픈AI는 이번 투자에서 처음으로 은행 채널을 통한 개인투자자의 참여를 허용해 30억달러를 유치했으며, 자산운용사 아크인베스트의 상장지수펀드(ETF)에도 포함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투자 유연성 확보를 위해 은행 대출 한도를 47억달러로 확대했다고 밝혔습니다.
오픈AI는 자사가 현재 월 매출 20억달러를 기록해, 알파벳(구글)·메타 등 경쟁사가 과거 자신들과 같은 단계에 있었을 때와 견줘 매출 성장 속도가 4배 빠르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검색 사용량이 1년 만에 3배 가까이 늘었고, 현재 시범 운영 중인 광고의 연환산 매출액(ARR)은 불과 6주 만에 1억달러를 돌파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기업 부문에서도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전체 매출 가운데 기업 고객에게서 나오는 비율이 40% 이상이라고 밝혔습니다.
오픈AI는 최근 비용절감을 위해 동영상 생성 앱인 '소라'를 비롯한 일부 기능 개발을 철회하는 등 올 하반기 기업공개를 앞두고 실적개선을 위한 움직임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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