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입원환자 10% 2주 대기…의정갈등 정점 대비 3일 감소
SBS Biz 서주연
입력2026.04.01 06:22
수정2026.04.01 06:23
지난해 의정갈등 여파 속에 입원환자 10명 중 1명은 원하는 날짜에 입원하지 못했고, 이들의 평균 대기기간은 2주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다만 의정갈등이 최고조에 달했던 2024년과 비교하면 대기기간은 사흘가량 단축됐습니다.
오늘(1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보건복지부 의뢰로 실시한 '2025 의료서비스 경험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7월 14일∼9월 19일 1만4천922명을 대상으로 외래 및 입원 진료 이용 경험에 관해 설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습니다.
2024년 2월 당시 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 이후 시작된 의정갈등은 1년 6개월가량 이어졌습니다. 2천명 증원에 반발하며 집단사직했던 전공의들이 지난해 9월 하반기 수련에 복귀하면서 일단락됐습니다.
복지부는 2017년부터 매년 의료서비스 경험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의정갈등이 마무리되기 전후인 7월부터 9월 사이 조사가 이뤄졌습니다.
조사 결과 지난해 기다리지 않고 당일 또는 환자가 원하는 날짜에 예약해서 입원한 경우는 92.9%였습니다. 의정갈등 이전이던 2023년 89.4%, 의정갈등이 정점에 달했던 2024년 90.2% 등으로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나머지는 원하는 날짜에 입원이 안 돼 기다린 경우였는데, 이때 대기 기간은 평균 14.3일이었습니다.
2024년 17.5일과 비교하면 약 3일 줄었고, 2023년 13.6일보다는 약간 길어졌습니다. 의정갈등이 최고조에 달하던 2024년 입원 대기기간은 의료서비스 경험조사가 시작된 이래 최장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원하는 날에 입원하지 못한 환자 중에서는 10일 이상 기다린 경우가 45.6%로 가장 많았습니다.
외래 진료는 99.3%가 당일 또는 원하는 날에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원하는 일자로부터 대기한 경우는 0.7%로, 평균 대기기간은 9.9일이었습니다.
외래 진료시간은 평균 9.0분이었습니다. 응답자의 70.2%는 실제 진료 시간이 4∼10분 상당이라고 했습니다.
의료 서비스에 대해서는 10명 중 9명이 흡족함을 표했습니다. 입원과 외래 진료 서비스에 만족했다는 응답이 각각 91.8%와 90.1%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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