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휘발윳값 갤런당 4달러 넘겨…2022년 8월 이후 최고
SBS Biz 이한나
입력2026.04.01 04:59
수정2026.04.01 05:48
[3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주유소 가격 표시판 (AFP=연합뉴스)]
미국 내 휘발유 가격이 심리적 기준선인 갤런(약 3.78L)당 4달러(약 6천100원)를 넘어섰습니다.
세계 최대 산유국이자 경제 대국인 미국도 이란 전쟁으로 인한 타격을 피할 수 없는 모습입니다.
미국 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31일(현지시간)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4.018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 시장이 요동쳤던 2022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후 미 휘발유 가격 상승률은 약 35%에 이릅니다.
주별로 보면 캘리포니아가 갤런당 평균 5.89달러(약 9천원)로 가장 높고 하와이(5.45달러), 워싱턴(5.34달러)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가장 저렴한 오클라호마주의 가격은 평균 3.27달러(약 5천원)입니다.
'갤런당 4달러'는 미국인들이 고물가를 피부로 느껴 소비 행태를 바꾸는 등 심리적 기준선으로 인식됩니다.
스탠퍼드대 경제정책연구소 소속 경제학자 라이언 커밍스는 "대략, 휘발유 가격이 1달러 오를 때마다 사람들이 경제에 대해 5% 더 부정적으로 느낀다"고 블룸버그 통신에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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