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너지, 김동관에 500억 배당금
SBS Biz 류정현
입력2026.03.31 18:21
수정2026.03.31 19:27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그룹 지배구조의 핵심 계열사인 한화에너지로부터 지난해 500억원 규모의 배당금을 수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주주가치를 희석했다는 비판을 받는 한화솔루션의 유상증자에 앞서 비상장 가족회사를 통해서는 현금을 챙긴 겁니다.
오늘(31일) 한화에너지 공시에 따르면 한화에너지 이사회는 지난해 11월 1천억8천만원 규모의 중간 배당을 결의했습니다. 한화에너지가 중간 배당에 나선 건 지난 2020년 500억원 규모로 이뤄진 이후 5년 만에 있는 일입니다. 배당 규모는 5년 전보다 2배 커졌습니다.
한화에너지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세 아들인 장남 김동관 부회장,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삼남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이 지분 대부분을 들고 있습니다. 김동관 부회장이 50%, 김동원 사장과 김동선 부사장이 각각 20%, 10%입니다.
지분 구조에 따라 김동관 부회장이 배당금 500억원을 수령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동원 사장과 김동선 부사장도 각각 200억원, 100억원의 배당금을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동관 부회장은 최근 한화솔루션 유상증자에 대한 주주 여론이 나빠지자 30억원 규모의 주식 매입에 나서며 진화에 나선 바 있습니다. 김동관 부회장은 한화솔루션에서 전략 부문 대표이사를 맡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한화솔루션은 이사회에서 보통주 7200만주를 새로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진 당일 한화솔루션 주가는 18% 넘게 빠진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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