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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 익스프레스 인수, 경쟁 붙는다…"복수업체 참여"

SBS Biz 신채연
입력2026.03.31 17:43
수정2026.03.31 18:22

[앵커] 

법정관리 중인 홈플러스의 기업형 슈퍼마켓인 익스프레스가 매물로 나온 가운데 인수의향서 접수에 여러 곳이 참여하면서 경쟁 입찰이 예상됩니다. 



이번 매각 성사 여부에 홈플러스 회생 성패가 달려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채연 기자, 인수의향서 접수 결과,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왔나요? 

[기자] 



홈플러스 측은 오늘(31일) 오후 3시 접수 마감 결과 복수의 업체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업체명과 상세 인수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홈플러스 측은 "진행 상황에 따라 향후 다른 기업들의 추가 제출 가능성도 있다"는 설명인데요. 

인수 의향 업체가 여러 곳인 만큼 경쟁입찰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업계에서는 현재 기업형 슈퍼마켓 SSM을 운영 중인 GS리테일과 롯데쇼핑, 이마트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데요. 

일단 이들 업체는 인수의향서 제출 여부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매각가가 2년 전 1조 원에서 현재 3천억 원으로 크게 낮아진 데다 접근성과 소포장 소비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대형마트보다 SSM의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앵커] 

익스프레스 매각 성사 여부에 따라서 홈플러스 회생의 성패가 좌우된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익스프레스 매각 가격이 3천억 원 수준으로 거론되고 있는 만큼 매각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게 되면 회생 계획의 실행 가능성을 높일 수 있지만, 매각이 무산되면 청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됩니다. 

법원은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을 오는 5월 4일로 연장한 상태인데요. 

최근 홈플러스는 대주주 MBK파트너스로부터 1천억 원 긴급 운영자금을 수혈받았지만, 여전히 직원 월급을 제때 지급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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