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투기 방지 목적 기념주화 은 함량 줄이기로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3.31 17:30
수정2026.03.31 17:34
[독일 정부 기념주화 (연방행정청 홈페이지=연합뉴스)]
독일 정부가 최근 은 가격의 극심한 변동성을 감안해 기념주화에 은 함량을 줄이기로 했다고 경제지 한델스블라트 등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독일 재무부는 "기념주화가 귀금속 가격 변동을 이용한 투기 대상이 되거나 예산 문제로 발행하지 못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은 함량을 낮춘다"며 "거울 광택 품질의 기술적 사양은 변함없이 유지된다"고 밝혔습니다.
35유로짜리 기념주화는 은에 구리 7.5%가 포함된 스털링 실버에서 은 50%, 구리 50%로 바뀌고, 50유로짜리는 기존 순도 99.9% 순은 대신 구리 37.5%를 넣어 만들기로 했습니다.
작년 한해 동안 140% 넘게 오른 은 선물 가격은 올해 1월26일 온스당 115.148달러로 고점을 찍고 나흘 뒤에는 하루에 30%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지난달 28일 중동전쟁 발발 이후로는 한달 사이 24% 빠져 2011년 9월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독일 정부는 지난해 하반기 은값 폭등으로 손실이 예상되자 디자인까지 공개한 기념주화 발행을 취소했습니다.
올해는 서부 도시 부퍼탈 명물인 슈베베반(공중트램), 지난해 별세한 홀로코스트(나치의 유대인 학살) 생존자 마르고트 프리틀렌더 등을 기념하는 기념주화 7종 발행이 예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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