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매'에 환울 14.4원 오른 1530.1원…금융위기 이후 역대 최고
SBS Biz 이민후
입력2026.03.31 16:58
수정2026.03.31 17:18
오늘(31일) 달러-원 환율이 전 거래일 대비 14원40전 오른 1530원10전에 마감했습니다.
이는 2009년 3월 9일 기록 이후 약 1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장중에는 1540원 선까지 위협하며 시장 불안을 극대화했습니다.
중동 전쟁 장기화 전망이 현실화한 데 따른 위험 회피 심리가 원화 약세를 부추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여기에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대거 이탈하고 있는 것도 환율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지적됩나다.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을 매도하면서 원화를 달러로 바꿔가기 때문에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는 환율을 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실제로 한국은행은 최근 환율 상승의 주요 배경으로 외국인 주식자금 유출을 꼽았습니다.
윤경수 한국은행 국제국장은 이날 "최근 1년간 국내 시가총액 대비 외국인 주식자금 비중이 매우 커졌는데 리밸런싱(재조정) 차원에서 자금이 나가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나가는 속도가 빨라 수급 측면에서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한 것은 분명하다"고 분석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8천383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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