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 신호에도 체감은 '냉각'…건정연 "건설경기 회복 아직 멀어"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3.31 15:44
수정2026.03.31 15:56
[대한건설정책연구원 개원 20주년 상징표·표어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제공=연합뉴스)]
건설시장 일부 지표가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체감 경기는 여전히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지표로 보는 건설시장과 이슈(2026년 1분기)' 보고서를 통해 올해 1분기 건설·주택시장 평가와 2분기 전망을 오늘(31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 1분기 건설시장은 일부 선행지표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건설기성 감소 등 동행지표는 여전히 부진해 전반적인 경기 회복 체감은 제한적인 상황입니다.
건설수주는 1월 기준 35.8% 증가했지만 건축허가면적은 감소세가 지속됐고, 착공면적은 16.7% 증가한 반면 건설기성은 9.7% 감소하는 등 주요 지표 간 흐름이 엇갈렸습니다.
건설투자는 지난해 9.8% 감소에 이어 올해도 증가율이 1% 이내에 그칠 것으로 예상돼 회복 속도는 더딜 전망입니다.
2분기에는 재정 조기집행에 따른 공공부문 중심의 회복이 기대되지만, 민간과 건축 부문의 부진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에 따른 공사비 상승과 자금조달 불안이 회복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지목됐습니다.
전문건설업은 계약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체감경기 회복은 제한적이었습니다. 계약액은 1~2월 각각 8조원대를 기록하며 증가했으나, 이는 기저효과와 재정집행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경기체감지수(BSI)는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주택시장은 상승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10·15 대책 이후에도 전국과 수도권, 서울 모두 상승세를 보였으며, 임대차시장 역시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2분기에는 소비심리지수 개선을 반영해 주택가격이 보합 또는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박선구 실장은 "금리 인하 지연과 PF 시장 불안, 공사비 상승 압력이 지속되면서 건설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며 "민간 발주 회복을 위한 금융·원가 부담 완화와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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