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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네이버와 합병 후 IPO 추진"…주총서 원안 의결

SBS Biz 최윤하
입력2026.03.31 15:43
수정2026.03.31 15:43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고 있는 두나무가 네이버파이낸셜과의 합병 절차가 마무리되는 즉시 기업공개를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두나무는 오늘(3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제14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감사 보수한도액 결정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습니다.



두나무 측은 합병이 마무리되는 대로 곧바로 기업공개에 나설 것이라며, 국내외 시장을 모두 열어두고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남승현 최고재무책임자는 “과거 언론을 통해 거론됐던 ‘5년 내 상장’은 계약상 최후 데드라인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딜이 완료되는 대로 상장을 준비해 즉시 증시에 입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합병 지연과 관련해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딜 규모가 크고 전례가 없다 보니 당국 검토에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며 “현재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승인과 금융위원회 대주주 변경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했습니다.

최근 논의 중인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 규제가 합병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 단계인 만큼 딜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합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규모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우려에 대해서는 충분한 자금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주총에는 의결권 있는 주식의 71%를 보유한 주주들이 참석했습니다. 두나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 5천578억원, 영업이익 8천693억원, 영업이익률 55.8%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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