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토스뱅크 작년 순익 968억원…첫 흑자 1년만 2배로 커졌다

SBS Biz 오수영
입력2026.03.31 15:13
수정2026.03.31 15:15


토스뱅크가 2025년 연간 당기순이익 968억 원을 달성하며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연간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토스뱅크는 2025년 당기순이익이 968억 원을 달성했다고 오늘(31일) 공시했습니다.

2024년 457억 원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준입니다.

2025년 말 기준 여신 잔액은 15조 3506억 원, 수신 잔액은 30조 686억 원으로 여·수신 모두 전년 동기(14조 6271억 원, 27조 5294억 원) 대비 성장세를 유지했습니다.

수신 잔액은 '나눠모으기 통장'을 중심으로 주요 수신 상품의 잔고가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저축성 예금 비중은 45%로 전년 대비 5.6%p 늘었습니다.

여신은 보증부 대출 비중을 38%까지 확대해 신용 위주의 여신 구조로 다변화했습니다.

특히 전월세보증금대출 잔액은 전년(2조 3325억 원) 대비 76% 증가한 총 4조 1066억 원에 달했습니다.

개인사업자 보증대출 또한 2025년 한 해 동안 12종, 총 2099억 원을 공급하며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자금 수혈과 여신 안정성 강화를 동시에 달성했습니다.

고객 수는 지난해 말 기준 1423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부모가 본인 앱에서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아이통장의 미성년자 가입자 수도 100만 명을 넘는 등 고객 접점이 전 연령대로 확장됐습니다.

토스뱅크는 아이 서비스부터 자산관리 서비스까지 고객 생애주기에 걸친 상품 및 서비스 이용이 확대되며 고객 규모 확장에 기여했다고 자평했습니다.

2025년 한 해 동안 신규 취급한 햇살론은 5023억 원 수준으로, 고도화된 신용평가 모델(TSS)을 통해 금융 소외 계층을 정교하게 선별하고 지원할 수 있는 리스크 관리 역량이 뒷받침했다고 토스뱅크는 설명했습니다.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 비율 등 건전성 지표들이 작년 대비 일제히 개선됐다. 연체율은 1.11%로 전년 대비(1.19%) 하락했으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85%를 기록했습니다.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321.95%를 확보했으며 BIS 자기자본비율은 16.24%를 기록해 전년(15.90%) 대비 0.34%p 상승했습니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2025년은 시장 상황과 규제 환경에 발맞춰 여신 포트폴리오를 내실 있게 재편하고, 이익 흐름의 안정성을 확인한 한 해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지난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주택담보대출, 펀드 판매 등의 새로운 서비스를 다양하게 선보이는 한편, AI와 최신 IT 기술을 통해 은행의 신뢰와 시스템 안정성을 높이고 고객의 금융 경험을 지속해서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오수영다른기사
170억원 부당대출…금감원, 지역축협 임직원 제재
토스뱅크 작년 순익 968억원…첫 흑자 1년만 2배로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