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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라' 인구조사에 공무원 3백만명…15년에 카스트 정보도 수집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3.31 14:32
수정2026.03.31 14:34

[음악 축제에 참여한 인도인들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인구 세계 1위인 인도에서 다음 달부터 1년간 인구조사가 실시됩니다. 이를 위해 공무원 300만명이 동원됩니다. 



31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10년마다 실시되는 인구조사는 당초 2021년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대유행 등으로 미뤄졌다가 이번에 하게 됐습니다. 

인구조사는 두 단계로 실시됩니다. 공무원 300만여명은 우선 내달 1일부터 각 가정을 방문해 주택과 주거 상황을 기록한 뒤 2단계로 각 가정을 다시 찾아가 주민들의 경제적, 사회적 상태를 조사합니다. 

유엔인구기금(UNFPA)에 따르면 인도는 인구 14억여명으로 2023년 중국을 제치고 인구 세계 1위 자리를 굳혔습니다. 

이번 조사에선 엄격한 사회적 계급제도인 카스트에 대한 정보도 수집합니다. 인도에는 카스트를 기반으로 한 정당 수십 개가 있고, 국가기관과 대학은 하위 카스트를 위한 고용 및 입학 할당제를 시행해야 합니다. 


 
인도는 2011년 인구조사 때 80년 만에 처음으로 카스트 정보를 다시 수집한 바 있습니다. 다만 이 정보는 정확도에 대한 우려 등으로 완전히 공개되진 않았습니다. 

므리툰자이 나라얀 인도 인구조사위원장은 이번 조사에선 일부 데이터가 처음으로 디지털 기록이 되기 때문에 내년 3월 조사 완료 후 이들 데이터가 이내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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