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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박윤영 체제' 출범…"AX 플랫폼 회사로 도약"

SBS Biz 엄하은
입력2026.03.31 14:12
수정2026.03.31 14:18

[KT, 박윤영 대표이사 선임 (사진=연합뉴스)]

박윤영 신임 KT 대표는 오늘(31일) 취임 일성으로 "KT를 대한민국 네트워크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지는 국가 기간통신사업자이자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하는 'AX 플랫폼 회사'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표는 이날 KT 구성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변화의 한가운데에서 KT의 정체성과 역할을 다시금 명확히 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대표는 향후 경영 방향의 두 축으로 '단단한 본질'과 '확실한 성장'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네트워크, 안정적인 서비스 품질, 빈틈없는 정보보안은 KT의 존재 이유"라며 "이 영역에 대해서는 어떠한 타협도 없이, 필요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보안 거버넌스와 운영 체계를 한층 더 촘촘히 정비하고, IT와 네트워크 인프라도 근본부터 재점검하겠다"며 "AI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운영 혁신을 통해 안정성과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고객이 체감하는 품질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했습니다.

또 "6G, 위성, AI-RAN, 양자 보안 등 미래 기술 역시 선제적으로 준비해 주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표는 "B2C 영역에서는 단순한 통신을 넘어 고객의 일상에 스며드는 생활형 AI 서비스로 진화하겠다"며 "초개인화 서비스와 미디어·콘텐츠의 AX 전환을 통해 고객 경험의 기준을 다시 세우고,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공공·금융·제조 등 산업 현장의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B2B AX'를 강화하겠다"며 "컨설팅부터 운영까지 아우르는 엔드투엔드(End-to-End)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KT 내부 혁신 경험을 반복할 수 있는 성공 모델로 확장하겠다"고 했습니다.

박 대표는 "모든 변화의 중심에는 언제나 '사람'이 있다"며 "KT의 핵심 가치를 'KT 프로페셔널리즘'으로 정의하고 모든 의사 결정과 행동의 기준으로 삼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12월 KT 대표 후보자로 선출된 박 대표는 이날 오전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승인돼 정식 취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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