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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중앙은행 총재 "물가안정 위해 필요시 통화 긴축"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3.31 14:02
수정2026.03.31 14:04

[대만 중앙은행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 속에 대만 중앙은행 총재가 "물가 안정을 위해 필요하다면 통화를 긴축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31일 연합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양진룽 대만 중앙은행 총재는 어제 입법원(국회) 재정위원회에서 야당 입법위원(국회의원)의 인플레이션 대책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양 총재는 이달 19일 중앙은행 1분기 이사회와 감사회에서 올해 평균 유가를 배럴당 85달러(약 12만원)로 예상하며 소비자물가지수(CPI) 연상승률이 1.8%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평균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약 15만원)를 넘어설 경우 CPI 연상승률이 1.9%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양 총재는 대만이 에너지와 원자재를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므로 인플레이션 우려를 차단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중앙은행이 매파적 성격의 '긴축 통화 정책'을 취할 것이라고 설명한데 이어 금리와 지급준비율을 인상해 유동성을 조절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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