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전기차 공장 더 쉬고 내연차 생산 늘린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3.31 13:50
수정2026.03.31 13:52
미국의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디트로이트 소재 전기차(EV) 공장인 '팩토리 제로'의 가동 중단 기간을 다음 달 13일까지로 연장합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시간 30일 GM이 시장 수요에 맞춰 EV 생산을 일시적으로 조절한다며 이같이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팩토리 제로는 지난 16일부터 가동이 중단된 상태로, 해당 생산 라인에서 근무하는 근무자 약 1천300명이 일시 해고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팩토리 제로는 쉐보레 실버라도 EV와 허머 EV 등의 모델을 생산하는 사업장으로, GM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여파로 올해 1월 이곳의 생산량을 약 절반으로 줄인 바 있습니다.
GM과 포드 등 미국의 완성차 업체들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정책 변화 여파로 전기차 투자 계획을 축소하고 내연기관 차량 사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GM은 전기차 사업 축소로 76억달러(약 11조6천억원)를 회계상 감액 처리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GM은 한편 올해 6월부터 미시간주 공장에서 대형 내연기관 트럭 생산량을 늘릴 예정이라고 로이터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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