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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지 않은' 금 13%·은 24% 급락…"최악의 한달"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3.31 13:42
수정2026.03.31 13:43


'안전자산'으로 여겨져 온 금과 은이 이란 전쟁 발발 이후 되레 매도 공세를 맞아 하락폭 기준으로 최악의 한 달을 앞두고 있습니다. 



국제 금 선물 가격은 3월 들어 현지시간 30일까지 13% 이상 하락했습니다. 이 같은 하락률은 글로벌 금융위기 국면이던 2008년 10월 이후 월간 기준 최대입니다. 온스당 700달러 빠진 하락폭 기준으로는 역대 최악입니다. 

지난 1월 말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와 비교하면 하락률이 15%에 달합니다. 
 
은 선물 가격 역시 이달 들어 24% 하락해 2011년 9월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금과 마찬가지로 역대 최대 낙폭(온스당 22달러)입니다.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약화한 것이 금과 은 가격을 끌어내린 주된 요인으로 지목됩니다. 

폭등한 국제 유가가 인플레이션 우려를 고조시키면서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이 옅어졌습니다. 일각에선 금리 인하를 넘어 금리 인상에 나설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내놨습니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만큼 금리 인하 전망이 약해지는 상황은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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