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생선값도 폭등' 어선 면세유 57% 급등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3.31 13:34
수정2026.03.31 14:24
[26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전국어민회총연맹이 연 면세유 폭등에 따른 정부 대책 마련 촉구 어민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어업용 면세유가 한 드럼에 17만원대에서 27만원대로 한꺼번에 오릅니다. 이 정도면 아예 조업을 못 나갈 수준입니다."
경유 면제유 가격이 폭등하면서 어민들의 호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구룡포수협에 따르면 포항을 비롯한 동해안 어업인이 많이 사용하는 경유 면세유 가격은 200ℓ 기준으로 이달에 17만6천원대에서 다음 달 1일부터 27만7천200원으로 인상됩니다. 한꺼번에 약 57%(10만원가량) 오르는 셈입니다.
그나마 최초에는 16만5천900원 인상하기로 발표했다가 최고가격제를 적용해 낮춘 가격이 이 정도입니다.
그러나 한꺼번에 10만여원이 오르면서 어업인들은 조업을 포기해야 할 상황이라고 하소연하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이번에 인상된 가격이 4월 9일까지 적용되고 그 이후에는 다시 새로운 가격이 적용된다는 점입니다.
일선 어업인들은 그 이후에는 면세유 가격이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합니다.
그동안 정부는 한 달 단위로 입찰을 통해 면세유 가격을 결정했으나 최근 유가 인상 움직임에 따라 9일 단위로 입찰해 가격을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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