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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오늘 끊으세요…내일부터 3배 오른다

SBS Biz 서주연
입력2026.03.31 11:27
수정2026.03.31 11:43

[앵커] 

중동 사태가 본격적으로 우리 소비에 미치는 영향도 짚어보겠습니다. 



당장 내일(1일)부터 항공권 가격이 급등합니다. 

내일 출발 기준이 아니라, 내일의 결제부터 유류할증료가 최대 3배 올라 티켓값 기준으로 많게는 100만 원까지도 오릅니다. 

그런데 더 문제는 그다음 달인 5월이라는데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서주연기자, 구체적인 내일 인상 액수 전해주시죠. 



[기자] 

대한항공은 편도 기준 최대 9만 9,000원이던 할증료를 4월이 시작되는 내일부터 30만 3,000원까지 인상합니다. 

아시아나항공도 기존 7만 8,600원에서 25만 1,900원까지 3배 이상 인상하는데요.

유류할증료는 '탑승일'이 아니라 '발권일'이 기준입니다. 

미주·유럽 등 장거리 노선은 편도 기준으로만 20만~30만 원이 추가되고, 왕복 기준으로는 100만 원 안팎까지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미주 노선의 경우 이달 발권 시 약 10만 원 수준이던 할증료가 내일부터 30만 원, 5월에는 50만 원 이상까지 오를 전망입니다. 

진에어도 8달러에서 25달러, 이스타항공도 9달러에서 29달러로 인상됩니다. 

[앵커] 

이게 어떤 기준으로 정해지는 가격입니까? 

[기자] 

4월 국제선 유류할증료의 경우, 2월 16일부터 이달 15일까지의 싱가포르 항공유 가격을 기준으로 정해진 건데요. 

문제는 5월 유류할증료 산정 기간이 중동 전쟁 영향이 본격화된 시점과 겹쳐 4월 유류할증료 적용 기준 대비 50% 오를 예정이라는 점입니다. 

이에 더해 유류할증료는 달러로 정해진 금액에 평균 환율을 적용해 원화로 계산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1,500원선을 넘긴 환율 상승도 유류할증료 가격 인상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티웨이 아시아나에 이어 대한항공도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했습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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