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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에 차값 올라가나'…알루미늄 가격 2022년 이후 최고 수준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3.31 10:26
수정2026.03.31 10:34

[지난 19일 경기도 안산시 신영정밀금속에서 알루미늄 제품 공정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동의 주요 알루미늄 생산 시설이 이란의 공격을 받은 여파로 알루미늄 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 

미국 CNBC 방송은 현지시간 30일 알루미늄 국제 가격의 지표인 런던금속거래소의 알루미늄 선물 가격이 장중 전장보다 5.5% 뛴 톤(t)당 3천492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2022년 4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한국시간 31일 오전 기준 알루미늄 선물 가격은 소폭 하락해 3천449.8달러를 나타냈습니다. 

중동의 양대 알루미늄 생산 업체인 에미리트 글로벌 알루미늄(EGA)과 알루미늄 바레인은 지난 28일 이란의 드론·미사일 공격으로 생산 시설에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GA는 알타윌라 제련소가 이란의 공격으로 상당한 손해를 입었고, 직원 여러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 제련소의 생산 물량은 작년 기준 연 160만t에 달합니다. 

CNBC는 이미 중동의 알루미늄 수출 물량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묶여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태가 글로벌 알루미늄 업계의 전망을 더 어둡게 만들었다고 짚었습니다. 

세계 알루미늄 생산량에서 중동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9%입니다. 

알루미늄은 전자·운송·건설 등 주요 산업에 꼭 필요한 자재입니다. 

특히 자동차 회사들의 경우, 필수 원자재여서 일부 업체는 사재기 들어 갔다는 보도도 이어졌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가 지난 23일  자동차 회사들이 몇 개월 내 재고에 없어 곧 바닥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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