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거물 애크먼 "우량주 매수 타이밍…약세론 무시하라"
[빌 애크먼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의 억만장자 투자자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 창업자가 이란 전쟁에 따른 증시 조정이 우량 기업을 매수할 기회라고 밝혔습니다.
애크먼은 지난 현지시간 29일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우량한 기업들 중 일부가 매우 저렴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미·이란 전쟁에 대해 “역사상 가장 일방적인 전쟁 중 하나로, 미국과 세계 모두에 긍정적인 결과로 끝날 것”이라며 “이후 대규모 ‘평화 배당’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오랜만에 찾아온 최고의 우량주 매수 타이밍”이라며 “약세론자들의 말은 무시하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미국의 양대 주택금융공사인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을 언급하며 “현재 주가가 비정상적으로 저평가돼 있으며 향후 10배 상승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두 기관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인 2010년 상장 폐지됐으며, 현재 장외시장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들 주식은 이날 장외시장에서 약 50% 급등했습니다.
애크먼의 발언은 이란 전쟁 장기화 우려 속에 국제 유가가 상승하고,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속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나왔습니다.
전쟁 여파로 지난주 나스닥지수에 이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도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하며 조정 국면에 진입한 상태입니다.
또 CNN이 집계하는 ‘공포와 탐욕 지수’는 이날 뉴욕증시 마감 무렵 9까지 떨어지며 ‘극단적 공포’ 구간에 머물렀습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은 이란에서의 군사 작전을 종료하기 위해 보다 합리적인 정권과 진지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혀 종전 협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다만 합의가 조기에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란의 발전소와 유정, 석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 섬 등을 “폭파하고 완전히 초토화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애크먼은 행동주의 투자자로 유명하며, 최근에는 대형 상장주 중심으로 투자 전략을 전환해 운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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