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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오락가락…호르무즈에 홍해까지? 국제유가 급등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3.30 17:47
수정2026.03.30 18:09

[앵커]

이란의 '대리 세력' 예멘 후티 반군이 공식 참전하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했습니다.

'이란과 잘 협의되고 있다'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말보다 후티 반군의 홍해 폐쇄 가능성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태희 기자, 호르무즈에 이어 이제 홍해까지, 엎친데 덮친격이군요?

먼저 현재 국제유가, 어떻게 움직이고 있나요?

[기자]

브렌트유 5월 인도분 가격은 한때 배럴당 116달러를 넘어섰다가 우리시간 5시 현재 전거래일보다 3% 가량 오른 115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유는 2% 오른 101달러선을 넘어섰습니다.

급등 원인은 예맨의 친이란 후티반군의 군사 개입으로 수에즈 운하에서 걸프 나가는 홍해마저 폐쇄될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입니다.

일각에서는 홍해 봉쇄가 현실화 될 경우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까지 급등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습니다.

[앵커]

결국 열쇠는 미국과 이란의 협상과 지상전 여부에 달려 있을텐데, 여기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을 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하지만 협상과 지상전 불사 두가지 상반된 메세지를 밝혀서, 상황을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29일 기내 기자회견에서 이란과 조기에 합의가 이뤄질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란이 대형 유조선 20척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허용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또 상반되게 "우리는 그들과 협상을 하면서도 우리는 항상 그들을 파괴해야 하기 때문" 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와 인터뷰에서는 이란의 석유를 확보하고 싶다면서 주요 수출 거점 하르그섬 점령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발언에 숨을 고르던 국제유가는 재상승하고 있습니다.

SBS Biz 송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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