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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520원 돌파…30조 매도한 외국인 언제 돌아오나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3.30 17:47
수정2026.03.30 18:07

[앵커] 

보신 것처럼 코스피를 끌어내린 것은 외국인 투자자들이었습니다. 

이달에만 30조 원 넘게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는데요. 

외국인들의 대규모 이탈에 달러-원 환율은 어느새 1,520원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신성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환율은 1,515원 70전에 주간거래를 마쳤습니다. 

장 마감 후엔 1,520원마저 넘어섰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코스피 시장에서 2조 원 넘게 주식을 판 영향입니다. 

최근 8 거래일 연속 순매도세입니다. 

지난달 코스피 시장에서 주식을 대거 팔아치웠던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순매도세를 더 키우고 있습니다. 

이달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 규모는 3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지난달부터 두 달간 50조 원 넘게 물량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이 외국인이 던진 물량을 받아내며 간신히 지수 추가 하락을 방어하는 양상입니다. 

증권가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이탈에 대해 중동 사태와 일시적인 비중 조정이 맞물린 결과라고 분석합니다. 

변수는 중동 사태의 장기화 가능성입니다. 

[이경민 /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 : 리밸런싱 과정에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발생하다 보니, 외국인 매도가 좀 거세졌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어야 하는 것이 선결돼야 하겠지만, 외국인 매도가 정점을 향해 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쟁이 장기화돼 외국인 순매도세가 이어지면, 가뜩이나 불안정한 달러-원 환율에도 기름을 부을 수 있습니다. 

[김태성 / 아이에셋 본부장 : 정부의 개입이 있거나 트리거가 될 만한 요소가 나오지 않는다면 현재의 수급 상황으로 봐서는 조금 더 추가적인 (환율) 상승도 열어둬야 하는, 굉장히 부담스러운 상황입니다.] 

3 거래일 연속 주간거래 종가가 1500원을 웃돈 환율은 IMF 외환위기 이후 최고 수준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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