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연간 15일은 대기오염물질 4종 동시 기준 초과"[UNIST]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3.30 15:25
수정2026.03.30 15:27

[UNIST 임정호 교수(왼쪽)과 제1저자 강은진 연구원 (사진=연합뉴스)]

우리나라는 연간 보름 정도 미세먼지와 오존 등 대기오염 4중고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지구환경도시건설공학과 임정호 교수팀이 주요 대기오염물질 6종의 지표면 농도를 시간 단위로 추정해 오염 지도를 그리는 인공지능(AI) 모델 '딥맵'을 개발해 이 같은 분석 결과를 얻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연구팀이 이 모델로 2021~2023년 동아시아 전역의 대기질을 분석한 결과 여러 오염물질이 동시에 세계보건기구(WHO) 단기 권고 기준을 초과하는 현상이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호흡기와 심혈관계 질환을 악화시키는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이산화질소, 오존 등 4가지 물질이 한꺼번에 기준치를 초과하는 날이 우리나라에서만 연간 15일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대기오염 4중고는 중국 화북평원과 동부 지역에서도 두드러졌는데, 주로 겨울철 난방 여파와 봄철 황사, 가을철 고기압 영향으로 오존 생성이 활발한 3월과 4월, 10월에 집중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번 분석에 사용된 딥맵은 정지궤도 환경위성 데이터, 대기화학수송모델, 수치모델의 기상 자료, 지상 관측 자료 등을 통합해 일산화탄소, 이산화황을 포함한 총 6종의 대기오염물질 농도를 시간 단위로 동시에 산출할 수 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김종윤다른기사
여야, 내달 10일까지 '중동 사태' 추경 합의 처리키로
美, 러시아 유조선 쿠바 진입 눈감아…트럼프 "상관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