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만에 한국노총 만난 산업장관 "불필요 노사 갈등 당분간 휴전"
SBS Biz 김동필
입력2026.03.30 14:52
수정2026.03.30 14:54
[산업부-한국노총 간담회 (사진=산업통상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을 만나 중동전쟁 위기 극복을 위해 노사가 힘을 모으자고 오늘(30일) 말했습니다.
산업부 장관이 한국노총 위원장을 만나는 것은 2006년 이후 20여년 만으로, 이번 면담은 한국노총 측의 요청으로 성사됐습니다.
김 장관은 "중동전쟁이 장기화하며 우리 경제와 산업 전반이 거대한 위기에 당면한바, 비상한 시기를 이겨내기 위해 위기 극복에 노사역량을 집중하고, 노사현장의 불필요한 갈등은 당분간 휴전하도록 하자"면서 "에너지 수급을 위해 노동계도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산업의 AI 혁신(M.AX)을 통해 제조 생산성을 높이고 산업전환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것이 기업과 노동자들의 소중한 일터를 지키는 일"이라며 "노동계도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동유연성과 안정성 확대를 위한 대화를 이어나가야 한다"라고 했습니다.
한국노총 측은 석유화학·철강 등 산업 전환 업종에 대한 지원 강화와 함께 고용 유지를 요청하고, AI 도입으로 인한 일자리 감소 등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습니다.
산업부는 "한국노총, 민주노총 등 노동계와 소통체계를 구축했다"며 "지역 투자 및 고용 창출 등에 대해 지속 협의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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