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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웃고, 전남 울었다…반도체·석화가 지역성장 갈랐다

SBS Biz 지웅배
입력2026.03.30 14:51
수정2026.03.30 15:22

[앵커] 

지난해 건설 경기가 지역 경제 전반을 끌어내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석유화학 침체가 깊어지면서 전남 지역의 부진이 두드러졌는데요. 

반도체를 주력으로 하는 충북 지역이 그나마 선방했습니다. 

지웅배 기자, 지난해 지역별 성장률이 크게 엇갈렸죠? 

[기자]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연간 경제 성장률은 1.0%로 집계됐는데요. 

지역별로 보면 9개 시도가 성장했고, 나머지 8곳은 역성장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해 성장률 순위가 17위로 꼴찌였던 충북이 1년 사이 4.4% 성장하며 1위로 올라섰는데요. 

HBM 등 고부가 반도체 수요 증가에 반도체 협력사와 장비·소재 기업이 밀집한 충북 성장이 두드러졌습니다. 

서울과 경기 지역도 2%대 성장률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제주와 전남, 대구 등이 건설업 부진이 영향을 미쳤는데요. 

특히 전남의 경우 석유화학 업황 부진이 겹치며 전년 2위에서 이번에 16위로 순위가 수직낙하 했습니다. 

[앵커] 

건설경기는 지역 불문하고 불경기를 이어갔죠? 

[기자] 

건설업은 지난해 9.3% 뒷걸음질 쳤는데요. 

외환위기 당시인 1999년 9.5% 역성장에 이어 26년 만에 최대 낙폭입니다. 

전 지역 건설업 성장이 마이너스를 기록했고요. 

건설업 부진은 이미 전국에서 7개 분기째 이어지고 있고요. 

소폭 오른 부산과 보합인 인천만 제외하고 15개 시도 모두 감소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3분기 1.9%로 오름세를 보이던 분기 성장률도 4분기 1.6%로 그 상승세가 소폭 둔화했습니다. 

SBS Biz 지웅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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