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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300선 와르르…환율 1510원 돌파

SBS Biz 최윤하
입력2026.03.30 14:49
수정2026.03.30 15:35

[앵커] 

미국과 이란 전쟁이 확전 양상을 보이며 국내 증시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장 초반 5% 넘게 폭락하기도 했지만 낙폭을 줄이며 5200선을 회복했습니다. 

최윤하 기자, 국내증시 얼마나 빠지고 있나요? 

[기자] 

코스피는 3% 넘게 하락해 5200선까지 밀렸습니다. 



코스피가 5200선으로 내려온 건 지난 9일 이후 16거래일만입니다. 

외국인이 1조 8천억 원 팔아치우며 8거래일째 매도 폭탄을 던지고 있는데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석유 수출의 주요 거점인 하르그섬을 점령할 수도 있다는 미국과 이란이 대치를 이어가는 여파로 풀이됩니다. 

코스피는 이달 들어서만 13% 하락했는데요. 

다만 증권가에서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해소됐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코스닥도 2% 넘게 빠지며 1100선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개인이 3천억 원 넘게 사고 있지만 외국인이 1천800억 원 팔며 3 거래일째 매도하고 있습니다. 

[앵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죠? 

[기자] 

삼성전자는 17만 원대로 내려와 4거래일째 하락 중입니다. 

SK하이닉스도 3거래일 연속 내리며 87만 원대로 내려왔습니다. 

자동차주도 하락해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5%, 3%대 빠지고 있습니다. 

반면 이차전지와 전기차 소재 관련주들은 상승 중인데요.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의 전환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입니다. 

달러-원 환율은 4원 넘게 올라 1510원을 돌파했습니다. 

전쟁 확산 우려에 외국인의 국내 증시 이탈이 계속되며 원화 약세를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SBS Biz 최윤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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