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우라늄 탈취작전?…"첩첩산중"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3.30 11:51
수정2026.03.30 11:52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미국이 이란의 우라늄 탈취 군사작전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부에서는 작전의 위험성에 대한 경고도 나오고 있습니다. 핵 오염과 미 사상자 발생 등에 더해 우라늄을 찾지 못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란이 이미 다른 곳으로 빼돌렸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농축한 우라늄을 탈취하기 위한 군사작전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시행 여부를 결정하지는 못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간 29일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이란 우라늄을 회수하기위해서 넘어야할 난관이 첩첩산중입니다. 우선 미군의 접근과 해당 지역에 상당 시간 머물러야 합니다. 공병부대가 굴착용 중장비로 지뢰와 부비트랩(함정)을 제거해가며 지난해 6월 미국의 ‘벙커버스터’ 폭탄이 파괴한 핵시설의 막대한 잔해를 뚫어내려가야 합니다. 따라서 중장비를 실은 군수송기가 이착륙할 임시 비행장도 만들어야 할 수 있습니다.
작전 중에 날아들 이란의 무인기와 미사일을 막기 위한 지상과 공중 전력도 필요합니다. 이란 육군들이 몰려오는 상황에 대비해 언제든 투입될 병력도 준비해야 합니다.
앞서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에서 이란 담당자였던 리처드 네퓨는 한 지점당 1000명 이상의 인력이 투입되어야 한다며 “어떤 작전이든 매우 대규모이며 매우 복잡할 것이다. 무인기 공격과 폭탄과 함정, (핵)오염 위험성과 함께 병사들이 한 장소에 오래 머물러야 한다는 점이 우려스럽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작전 끝에 지하 핵시설에 도달했을 때도 농축 우라늄이 없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 전문가들은 지난해 6월 미국의 핵시설 공습과 지난 1월 반정부 시위 등 이란의 연이은 혼란 속에 농축 우라늄이 분실됐거나 강경파에 의해 빼돌려졌을 가능성을 우려해왔습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15일 미 CBS와 인터뷰에서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에 대해 “그것들은 모두 잔해 아래에 있다”며 “현재로선 회수할 계획이 없으며, 회수한다면 국제원자력기구 감독 아래에서만 가능하다”고 답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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