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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중동전쟁 충격 민생·산업 전반 확대"…비상대응 TF 출범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3.30 11:44
수정2026.03.30 15:30


중동사태 여파가 국내 산업 생태계 등 전반으로 확대되면서 금융위, 금감원, 정책·민간금융권이 '금융부문 비상대응 TF'를 꾸렸습니다. TF는 정책금융 지원규모를 4조원 늘린 24조 3000억원으로 확대하고 낮은 금리의 정책금융상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30일) 이억원 금융위원장 주재로 중동상황 관련 비상대응체계 가동을 위한 금융권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간담회에서는 금감원 및 정책금융기관, 민간 금융권이 함께 중동상황 이후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민생‧실물 경제 지원·금융시장 안정 등 금융 분야 대응계획을 논의했습니다.

이억원 위원장은 "중동전쟁이 4주 넘게 지속되면서 금융시장, 민생·실물 경제 전반에 걸쳐 복합적인 충격이 확대될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금융권도 최악의 상황까지 포함한 빈틈없는 준비 태세를 갖추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비상경제본부 산하 금융안정반 내 '금융부문 비상대응 TF'를 구성했다며, 민생·실물경제 자금지원, 금융시장 안정 및 금융산업 리스크 관리를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먼저 민생·실물경제 자금지원을 위해 피해기업 및 협력업체 등에 대한 '정책금융 지원 프로그램' 규모를 24.3조원으로 확대(+4조원)하고, 향후 프로그램 소진추이 등을 보아가며 추가확대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는 서민·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낮은 금리의 정책금융상품을 제공해 긴급한 자금소요를 지원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다음으로 금융시장 안정을 확고히 유지하기 위해 국내외 시장동향을 24시간 모니터링하면서 '100조원+α 시장안정프로그램'을 적극 집행하는 한편, 상황 장기화에 대비하여 지원규모 확대방안을 이미 마련한 만큼 필요시 즉각 시장안정프로그램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료=금융위원회]

'금융부문 비상대응 TF'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을 중심으로 한 실물지원반, 금융시장반 및 금융산업반으로 구분된 세 개의 실무작업반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실무지원반은 민생·실물경제 자금지원을 총괄합니다. 금융시장반은 금융시장 동향을 모니터링하며 시장 안정조치를 적극 집행하는 한편, 자본시장 불공정 행위 등 시장교란행위를 감시합니다.

금융산업반은 스트레스테스트 등을 통해 금융시장·산업의 리스크요인을 분석하고 빈틈없이 관리하며, 금융회사 자금지원 과정에서 필요한 경우 제도적 지원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금융권 관계자들은 위기 극복을 위해 긴밀한 공조체계를 바탕으로 총력 대응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은 최근 발표대로 프로그램 지원규모를 확대 운영하는 한편 지원규모 추가확대도 필요시 즉각 활용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석유공사의 원활한 원유 확보를 위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함께 유동성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언급했습니다.

5대 금융지주와 은행권은 피해기업 지원을 위해 신규자금 53조원+α를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기존에 취급된 대출의 경우 만기연장·상환유예, 외환수수료‧금리 인하 등을 통해 피해기업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했습니다.

여전업권은 주유 특화 신용카드로 주유 시 추가 할인 또는 캐시백을 지원하고, 유가급등에 따른 화물운송업계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화물차 할부금융상품 원금상환 유예를 추진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서민 교통비 지원을 위해 대중교통 특화카드 이용 시 교통요금을 추가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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