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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은행권, 자금세탁 의심 계좌정보 신속 공유 추진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3.30 11:37
수정2026.03.30 11:39

[일본 엔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 내 자금 세탁 범죄가 급증하자 일본 은행들이 이에 이용된 것으로 의심되는 계좌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30일 보도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일본 은행들의 연합체인 전국은행협회는 이 같은 시스템을 만들고 내년 4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 입니다.

현재는 자금 세탁이 의심되는 거래의 경우 '범죄수익 이전방지법'에 따라 각 은행이 이를 당국에 보고한 뒤 수사가 진행된 단계에서 경찰청의 명단과 대조해 계좌를 동결합니다.

이 과정에 수개월이 걸려 범죄 조직이 여러 계좌로 옮기는 자금을 추적하지 못한다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새로운 시스템에서는 각 은행이 의심스러운 거래를 감지하면 해당 정보를 등록하면 다음 영업일에는 시스템을 이용하는 모든 은행에 정보가 전달되고, 등록·전달되는 정보에는 계좌번호와 명의, 생년월일 등이 포함됩니다.



등록된 정보와 당행의 거래 정보를 대조해 명의가 동일하거나 자금세탁에 이용된 계좌와의 거래가 있었던 경우에는 계좌를 동결하고, 이를 통하면 계좌 동결에 걸리는 시간은 며칠로 단축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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