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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닭고기 공급가 인상…치킨값 더 오르나?

SBS Biz 신채연
입력2026.03.30 11:25
수정2026.03.30 11:55

[앵커]

하림 등 닭고기 업체들이 치킨 프랜차이즈와 대형마트에 공급하는 닭값을 올렸습니다.



어느덧 2만 원을 훌쩍 넘긴 배달 치킨값은 조만간 3만 원대로 일반화될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신채연 기자, 닭고기 가격, 얼마나 오른 건가요?

[기자]

닭고기 생산 1위 업체인 하림과 계열사인 올품, 그리고 마니커 등 주요 업체들이 최근 대형마트와 대리점 등에 공급하는 가격을 5∼10% 올렸습니다.



하림 관계자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으로 육용종계 살처분이 많았고 이동 중지 명령까지 겹쳐 공급이 부족해졌다"면서 "환율 상승으로 수입 사료 가격까지 오르면서 부담이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공급가 인상 여파는 소비자 가격에 곧바로 반영되고 있습니다.

최근 닭고기 소매가격은 1kg당 6천500원을 넘어섰는데요.

주간 평균 소매가격이 6천500원을 넘긴 것은 2년 9개월 만입니다.

[앵커]

배달시켜 먹는 치킨 가격도 오를 것으로 보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들이 닭고기 업체에서 구입하는 가격도 최근 올랐습니다.

매입 가격이 10% 넘게 오른 곳도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이미 프랜차이즈 인기 메뉴는 배달 한 번 시키면 배달비를 포함해서 3만 원에 달합니다.

직접 인상 부담에 음료, 소스, 무 등의 서비스 축소도 진행 중이고요.

배달 가격을 더 높이는 이중가격제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치킨값 인상 압박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3만 원대가 뉴노멀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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