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116달러 돌파…홍해마저 봉쇄 우려
SBS Biz 정광윤
입력2026.03.30 11:25
수정2026.03.30 11:41
[앵커]
아라비아 반도 동쪽의 호르무즈 해협을 쥐고 있는 이란처럼 서쪽의 홍해와 아덴만을 끼고 있어 지정학적 위치가 중요한 국가가 예멘입니다.
이곳이 주말 이란 편에서 참전하기로 선언하면서 중동 정세와 국제유가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정광윤 기자, 유가가 얼마나 더 올랐나요?
[기자]
5월 인도분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 원유, WTI 선물가격은 3% 가까이 올라 장중 배럴당 116달러, 103달러선을 각각 넘겼습니다.
앞서 지난주 금요일 정규장에서 브렌트유는 112달러대, WTI는 99달러대로 마감해 종가 기준 약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원유 공급차질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자, 이후 전자거래에서 가격이 더 뛴 겁니다.
주말 사이 예멘의 후티반군이 공식 참전한 영향이 컸는데요.
후티는 현지시간 28일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발사 한 뒤 성명을 통해 이번 공격이 시작에 불과하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시장에선 후티가 홍해 쪽 원유수송 길목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봉쇄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앵커]
실제로 봉쇄하면 얼마나 큰 충격이 예상되나요?
[기자]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평상시 전 세계 해상원유 수송량의 10%가 지나는 곳입니다.
현재는 이란 전쟁으로 원유 수송량의 약 20%가 지나던 호르무즈 해협이 위험해지면서 대체경로로서 중요성이 더욱 커졌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가로지르는 송유관을 이용해 페르시아만 대신 홍해 쪽에서 원유를 받아 우회하려는 유조선들이 몰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곳이 막힐 경우, 그간 이란의 일방적인 공격을 감수해 온 '중동의 맹주' 사우디가 본격 반격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유럽 역시 지중해, 수에즈운하, 홍해로 이어지는 에너지 수입로를 EU해군 작전 범위에 포함시킬 정도로 중요시하기 때문에 확전의 도화선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아라비아 반도 동쪽의 호르무즈 해협을 쥐고 있는 이란처럼 서쪽의 홍해와 아덴만을 끼고 있어 지정학적 위치가 중요한 국가가 예멘입니다.
이곳이 주말 이란 편에서 참전하기로 선언하면서 중동 정세와 국제유가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정광윤 기자, 유가가 얼마나 더 올랐나요?
[기자]
5월 인도분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 원유, WTI 선물가격은 3% 가까이 올라 장중 배럴당 116달러, 103달러선을 각각 넘겼습니다.
앞서 지난주 금요일 정규장에서 브렌트유는 112달러대, WTI는 99달러대로 마감해 종가 기준 약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원유 공급차질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자, 이후 전자거래에서 가격이 더 뛴 겁니다.
주말 사이 예멘의 후티반군이 공식 참전한 영향이 컸는데요.
후티는 현지시간 28일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발사 한 뒤 성명을 통해 이번 공격이 시작에 불과하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시장에선 후티가 홍해 쪽 원유수송 길목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봉쇄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앵커]
실제로 봉쇄하면 얼마나 큰 충격이 예상되나요?
[기자]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평상시 전 세계 해상원유 수송량의 10%가 지나는 곳입니다.
현재는 이란 전쟁으로 원유 수송량의 약 20%가 지나던 호르무즈 해협이 위험해지면서 대체경로로서 중요성이 더욱 커졌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가로지르는 송유관을 이용해 페르시아만 대신 홍해 쪽에서 원유를 받아 우회하려는 유조선들이 몰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곳이 막힐 경우, 그간 이란의 일방적인 공격을 감수해 온 '중동의 맹주' 사우디가 본격 반격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유럽 역시 지중해, 수에즈운하, 홍해로 이어지는 에너지 수입로를 EU해군 작전 범위에 포함시킬 정도로 중요시하기 때문에 확전의 도화선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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