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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카드 결제액 4.7% 증가…일 평균 3조 6천억원

SBS Biz 최윤하
입력2026.03.30 10:46
수정2026.03.30 12:04

[카드 유형별 이용 규모 (사진=한국은행)]

지난해 민간 소비가 회복되며 카드 결제액이 증가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30일) 공개한 '2025년 중 국내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2025년 중 지급카드 이용규모는 일 평균 3조 6천억원으로 전년보다 4.7%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3.7% 증가율을 기록하며 지난 2020년 하반기 이후 약 4년 반 만에 최저 증가율을 기록한 뒤 반등한 것입니다.

신용카드 이용 규모는 2조 9천억원으로 4.6% 늘었고, 전체 지급카드 이용 규모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79.5%로 높은 수준을 이어갔습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민간 소비가 회복세에 있어 점차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거주자의 해외 카드 사용 금액도 증가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용 형태별 카드 이용 큐모 (사진=한국은행 제공)]



실물 카드 이용은 소폭 감소해, 일 평균 1조 4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0.4% 줄었습니다. 반면 실물 카드를 제시하지 않고 모바일 기기 등을 이용한 지급 카드 이용 규모는 1조 7천억원으로 7.3% 늘었습니다. 실물 카드 미제시 방식 중에서는 특히 핀테크의 카드 간편 지급 서비스 이용 비중이 확대됐습니다.

대면 사용 여부 기준으로는 대면 및 비대면 방식 이용 규모가 각각 1조 8천억원, 1조 3천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8%, 6.4% 증가했습니다.

어음과 수표 이용 역시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어음·수표 이용 규모는 일 평균 17조 7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10.7% 늘었습니다. 당좌수표와 약속어음 및 전자어음의 이용 규모가 각각 7조 9천억원, 2조 8천억원, 2조 7천억원으로 전년도보다 17.8%, 10.0%, 11.9% 불어났습니다. 자기앞수표와 기타어음·수표 이용은 각각 8천억원, 1천억원으로 전년보다 16.2%, 6.1% 감소했습니다.

소액결제망을 활용한 계좌이체 규모는 105조 3천억원으로 6.1% 증가했습니다. 소액결제망 이체 규모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전자금융공동망은 96조 4천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6.7% 증가했습니다. 타행환공동망 이체 규모는 4조 5천억원으로 2.3% 줄어 감소세를 이어간 반면, 오픈뱅킹공동망은 2조 1천억원을 기록해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해 국내은행의 인터넷뱅킹 이용 건수는 2천829만건으로 전년보다 10.9% 증가했습니다. 이용 금액은 90조 1천억원을 기록해 3.4% 증가했습니다. 모바일뱅킹 이용 건수는 2천543만건으로 12.2% 늘었고, 이용 금액은 18조원으로 6.9%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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