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4배 늘었지만…우리나라 국토, 농지는 줄고 도시만 커져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3.30 09:57
수정2026.03.30 11:01
국토 면적은 늘었지만, 정작 농지와 산림은 줄어드는 구조적 변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말 기준으로 '2026년 지적통계'를 오는 31일 공표한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지적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등록 국토 면적은 10만472.4㎢로 전년보다 12.5㎢ 증가했습니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약 4.3배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화성 화옹지구 농업개발과 목포신항 배후단지 매립 등 지속적인 토지개발 사업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광역자치단체별로는 경상북도(1만8천428.2㎢)가 가장 넓고, 강원특별자치도와 전라남도가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세종특별자치시,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는 상대적으로 면적이 작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 이용 구조 변화도 뚜렷합니다. 지난 10년간 산림과 농지는 1천538.6㎢ 감소했는데, 특히 농지 감소 폭이 더 컸습니다. 반면 주거·산업·교통 인프라 등 생활 및 산업 기반 시설은 크게 증가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주택용지와 학교용지 등 생활 기반 시설이 15%, 공장·창고 등 산업용지는 25%, 도로·철도 등 교통시설은 12% 증가했습니다. 공원과 체육시설 등 휴양·여가 시설은 무려 42% 늘었습니다.
농지 소유 구조도 확인됐습니다. 전체 농지의 86%는 개인이 보유하고 있으며, 전라남도와 경상북도, 충청남도가 주요 농지 보유 지역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통계가 국토 이용 변화와 정책 방향을 가늠하는 핵심 자료라고 강조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적통계는 국토의 면적과 이용현황 변화를 수치로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라며 "정책 수립과 연구에 활용될 수 있도록 신뢰도 높은 통계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통계는 국토교통통계누리와 국가통계포털 등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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