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어떠한 헤지 수단도 존재하지 않아"
SBS Biz 고유미
입력2026.03.30 07:47
수정2026.03.30 07:48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러스 코스터리치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현지시간 26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어떠한 헤지(위험 회피) 수단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코스터리치 매니저는 "우리는 전방위적으로 리스크를 줄이고 있다"며 "전쟁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속성이라는 표현이 정확하다고 생각한다"며 "전쟁이 오래 지속될수록 인플레이션과 경제에 대한 위험은 더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코스터리치 매니저는 "리스크를 줄이는 또 다른 이유는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사실상 어떠한 헤지 수단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2022년에는 달러가 주식시장 매도세에 대한 효과적인 헤지 역할을 했고, 지난 10년간은 국채가 성장에 대한 우려가 있을 때마다 하락장에서 어느 정도 완충 역할을 해줬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다른 상황에서는 금이 헤지 역할을 하기도 했다"며 "하지만 지금은 그 무엇도 제대로 작동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코스터리치 매니저는 "따라서 현재 포트폴리오 내에서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주식 수준에서 일부 조정을 하는 것 외에는 리스크 자체를 줄이는 것뿐"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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