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브리핑] 트럼프, 연일 이란 협상 발언 뒤 잇단 확전 신호
SBS Biz 최주연
입력2026.03.30 06:44
수정2026.03.30 07:20
■ 모닝벨 '마켓 브리핑' - 최주연
시장은 더 이상 트럼프 대통령의 말을 신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말로는 연일 유화적인 메시지를 내놓고 있지만, 미국의 지상군 투입 가능성이 커지는 등 확전 신호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기대했던 트럼프 풋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이면서 투자자들은 몸을 사리기 시작했습니다.
금요일 장 마감 상황 보면 다우지수는 1.73% 빠져 나스닥 지수와 함께 기술적으로 조정 국면에 들어갔고요.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같은 날 1.67%, 2.15% 급락했습니다.
결국 뉴욕증시는 5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는데요.
3대 지수 모두 3월 들어서만 낙폭이 7%를 넘어섰습니다.
전쟁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월가 공포 지수로 불리는 VIX 지수도 계속해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 장에서 이 지수는 전장보다 13% 넘게 올라 지난 해방의 날 이후 처음으로 30을 넘어섰습니다.
기술주 역시 투자자들의 매도 압력에 직격탄을 맞았는데요.
M7 기업들은 애플만 1%대로 하락하고 모두 2% 넘게 내렸습니다.
빅테크 큰 손 투자자인 캐시우드가 엔비디아와 알파벳 등 주요 기술 기업들을 대거 매도했다는 소식이 나온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는데요.
엔비디아는 2.17%, 알파벳도 2.49% 하락했습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밀렸는데요.
앤트로픽이 개발 중인 새로운 클로드 모델 정보가 유출되면서 기존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수요가 잠식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영향입니다.
메타는 SNS 중독 소송에서 패소하며 전거래일에 8% 가까이 빠진데 이어서 또 4% 가까이 크게 밀렸고요.
테슬라는 1분기 차량 인도량 전망치가 직전분기 대비 13%가량 빠진 약 36만 5천 대로 발표되면서 판매 감소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자 주가가 2.76% 빠졌습니다.
그나마 월마트만 소폭 오름세를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란의 우호국인 중국 선박 2척마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지 못해 회항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원유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감이 커진 데다가, 여기에 미국이 또 지상군 파병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쟁 확전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됐습니다.
이에 국제유가는 급등세를 이어갔는데요.
이제 브렌트유는 112달러까지 올라 2022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요.
브렌트유 역시 전장보다 5% 넘게 상승했습니다.
금은 바닥을 찍은 걸까요?
한동안 유가가 오르면 금은 반대로 하락했었는데요.
금은 이날 저가 매수세가 크게 들어오면서 2% 넘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또 주목할 것은 국채금리의 움직임이었습니다.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던 국채금리는 상승폭을 크게 반납한 채 마감했는데요.
인플레이션 우려로 오르던 채권 금리는 장 후반 경기 침체에 대한 비관론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입니다.
다만 전쟁 전에 비해선 국채금리는 큰 폭으로 올랐는데요.
2년물 금리는 전쟁 이후 약 0.5%포인트 이상 올랐고요.
10년물 금리 역시 0.5%포인트에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경제 데이터에서도 전쟁의 영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시간대에서 발표한 3월 소비자 심리 지수는 3월이 53.3으로 집계돼 지난해 12월 이후 최저치까지 떨어졌습니다.
특히 한동안 내려가던 기대 인플레이션이 다시 오르기 시작했는데요.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이 2월에 3.4%에서 3월에 3.8%로 올랐습니다.
이에 대해서 조사 측에서는 이란 전쟁 이후 치솟은 유가와 불안정한 금융 시장의 영향으로 소비자 심리 지수가 크게 떨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 모닝벨 '서학개미 브리핑' - 이가람
서학개미 브리핑입니다.
뉴욕증시가 이란 전쟁 여파로 주춤하고 환율이 1500원 선을 웃돌자, 서학개미들의 순매수가 이달 들어 감소했습니다.
지난주 코스피가 급등락을 반복했지만, 서학개미들은 한국증시가 더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공격적인 베팅에 들어갔는데요.
이에 KORU는 매수우위를 기록했습니다.
4위는 엔비디아입니다.
구글이 공개한 '터보퀀트' 기술이 단기적인 메모리 수요 둔화 우려를 자극했는데요.
오히려 월가 전문가들은 이런 기술 혁신이 장기적으로 AI확산을 가속화해서 메모리 수요를 더욱 늘릴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서학개미들은 이러한 장기적인 성장에 베팅하며 엔비디아를 매수했습니다.
하지만 마이크론은 매도우위를 기록했는데요.
실적 발표 이후 밸류에이션 부담까지 겹치면서, 지난주 6거래일 연속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SK하이닉스의 미국 증시 상장 추진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매도 물량이 쏟아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2위는 테슬라입니다.
서학개미들은 전기차 제조사를 넘어, AI와 우주 산업을 아우르는 '머스크 제국'의 성장성에 베팅하며 테슬라를 적극 매수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스페이스X 상장을 앞두고 파격적인 방식을 검토 중인데요.
통상 10% 남짓인 개인 배정 물량을 30% 이상으로 대폭 늘리고, 특히 테슬라 주주들에게 '공모주 우선 배정권'을 주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지난주 발표된 '테라팹' 건설 소식도 힘을 보태며 테슬라는 매수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어서 지난주 금요일 뜨거웠던 종목들도 살펴보겠습니다.
앤트로픽이 '클로드 미토스'라는 새 인공지능 모델을 테스트하고 있다는 소식에 사이버 보안 업체들이 급락했습니다.
해당 미공개 신모델이 강력한 사이버 보안 기능을 갖췄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대체될 것이란 우려가 커졌습니다.
대표적으로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6%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오라클의 부도 위험을 나타내는 5년물 신용부도스왑이 198.58bp로 나오면서,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데이터센터 운영비용 급증과 AI 파트너십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카니발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갈등으로 인해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올해 연료비 부담이 약 5억 달러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에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음에도 불구하고 연간 EPS 전망치를 기존 2.48달러에서 2.21달러로 낮춰잡았는데요.
이에 카니발 주가는 4.3% 하락했습니다.
시장은 더 이상 트럼프 대통령의 말을 신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말로는 연일 유화적인 메시지를 내놓고 있지만, 미국의 지상군 투입 가능성이 커지는 등 확전 신호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기대했던 트럼프 풋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이면서 투자자들은 몸을 사리기 시작했습니다.
금요일 장 마감 상황 보면 다우지수는 1.73% 빠져 나스닥 지수와 함께 기술적으로 조정 국면에 들어갔고요.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같은 날 1.67%, 2.15% 급락했습니다.
결국 뉴욕증시는 5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는데요.
3대 지수 모두 3월 들어서만 낙폭이 7%를 넘어섰습니다.
전쟁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월가 공포 지수로 불리는 VIX 지수도 계속해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 장에서 이 지수는 전장보다 13% 넘게 올라 지난 해방의 날 이후 처음으로 30을 넘어섰습니다.
기술주 역시 투자자들의 매도 압력에 직격탄을 맞았는데요.
M7 기업들은 애플만 1%대로 하락하고 모두 2% 넘게 내렸습니다.
빅테크 큰 손 투자자인 캐시우드가 엔비디아와 알파벳 등 주요 기술 기업들을 대거 매도했다는 소식이 나온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는데요.
엔비디아는 2.17%, 알파벳도 2.49% 하락했습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밀렸는데요.
앤트로픽이 개발 중인 새로운 클로드 모델 정보가 유출되면서 기존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수요가 잠식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영향입니다.
메타는 SNS 중독 소송에서 패소하며 전거래일에 8% 가까이 빠진데 이어서 또 4% 가까이 크게 밀렸고요.
테슬라는 1분기 차량 인도량 전망치가 직전분기 대비 13%가량 빠진 약 36만 5천 대로 발표되면서 판매 감소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자 주가가 2.76% 빠졌습니다.
그나마 월마트만 소폭 오름세를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란의 우호국인 중국 선박 2척마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지 못해 회항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원유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감이 커진 데다가, 여기에 미국이 또 지상군 파병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쟁 확전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됐습니다.
이에 국제유가는 급등세를 이어갔는데요.
이제 브렌트유는 112달러까지 올라 2022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요.
브렌트유 역시 전장보다 5% 넘게 상승했습니다.
금은 바닥을 찍은 걸까요?
한동안 유가가 오르면 금은 반대로 하락했었는데요.
금은 이날 저가 매수세가 크게 들어오면서 2% 넘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또 주목할 것은 국채금리의 움직임이었습니다.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던 국채금리는 상승폭을 크게 반납한 채 마감했는데요.
인플레이션 우려로 오르던 채권 금리는 장 후반 경기 침체에 대한 비관론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입니다.
다만 전쟁 전에 비해선 국채금리는 큰 폭으로 올랐는데요.
2년물 금리는 전쟁 이후 약 0.5%포인트 이상 올랐고요.
10년물 금리 역시 0.5%포인트에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경제 데이터에서도 전쟁의 영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시간대에서 발표한 3월 소비자 심리 지수는 3월이 53.3으로 집계돼 지난해 12월 이후 최저치까지 떨어졌습니다.
특히 한동안 내려가던 기대 인플레이션이 다시 오르기 시작했는데요.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이 2월에 3.4%에서 3월에 3.8%로 올랐습니다.
이에 대해서 조사 측에서는 이란 전쟁 이후 치솟은 유가와 불안정한 금융 시장의 영향으로 소비자 심리 지수가 크게 떨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 모닝벨 '서학개미 브리핑' - 이가람
서학개미 브리핑입니다.
뉴욕증시가 이란 전쟁 여파로 주춤하고 환율이 1500원 선을 웃돌자, 서학개미들의 순매수가 이달 들어 감소했습니다.
지난주 코스피가 급등락을 반복했지만, 서학개미들은 한국증시가 더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공격적인 베팅에 들어갔는데요.
이에 KORU는 매수우위를 기록했습니다.
4위는 엔비디아입니다.
구글이 공개한 '터보퀀트' 기술이 단기적인 메모리 수요 둔화 우려를 자극했는데요.
오히려 월가 전문가들은 이런 기술 혁신이 장기적으로 AI확산을 가속화해서 메모리 수요를 더욱 늘릴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서학개미들은 이러한 장기적인 성장에 베팅하며 엔비디아를 매수했습니다.
하지만 마이크론은 매도우위를 기록했는데요.
실적 발표 이후 밸류에이션 부담까지 겹치면서, 지난주 6거래일 연속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SK하이닉스의 미국 증시 상장 추진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매도 물량이 쏟아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2위는 테슬라입니다.
서학개미들은 전기차 제조사를 넘어, AI와 우주 산업을 아우르는 '머스크 제국'의 성장성에 베팅하며 테슬라를 적극 매수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스페이스X 상장을 앞두고 파격적인 방식을 검토 중인데요.
통상 10% 남짓인 개인 배정 물량을 30% 이상으로 대폭 늘리고, 특히 테슬라 주주들에게 '공모주 우선 배정권'을 주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지난주 발표된 '테라팹' 건설 소식도 힘을 보태며 테슬라는 매수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어서 지난주 금요일 뜨거웠던 종목들도 살펴보겠습니다.
앤트로픽이 '클로드 미토스'라는 새 인공지능 모델을 테스트하고 있다는 소식에 사이버 보안 업체들이 급락했습니다.
해당 미공개 신모델이 강력한 사이버 보안 기능을 갖췄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대체될 것이란 우려가 커졌습니다.
대표적으로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6%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오라클의 부도 위험을 나타내는 5년물 신용부도스왑이 198.58bp로 나오면서,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데이터센터 운영비용 급증과 AI 파트너십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카니발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갈등으로 인해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올해 연료비 부담이 약 5억 달러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에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음에도 불구하고 연간 EPS 전망치를 기존 2.48달러에서 2.21달러로 낮춰잡았는데요.
이에 카니발 주가는 4.3%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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