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공용 클라우드에 첫 자국기업 '사쿠라' 선정
SBS Biz 신다미
입력2026.03.28 10:40
수정2026.03.28 10:41
[일본 '정부 클라우드' 사용자로 선정된 사쿠라 인터넷 (사쿠라 인터넷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일본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사용하는 공용 클라우드 제공 사업자로 일본 업체가 처음으로 선정됐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8일 보도했습니다.
일본 디지털청은 국가 기관과 지자체의 공용 클라우드인 '정부 클라우드' 제공 사업자로 일본의 정보기술(IT) 기업 사쿠라 인터넷을 최종 선정했다고 전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 클라우드 사업 제공자로 일본 업체가 선정된 것은 처음입니다.
그간 일본의 정부 클라우드 사업 제공자는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오라클 등 미국 빅테크 기업 4개 사뿐이었습니다.
이에 일본 국민의 데이터 관리를 외국 기업에 의존하는 것에 대해 데이터 주권과 경제 안보 측면에서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미국 기업 의존을 탈피하기 위해 디지털청은 지난 2023년 자국산 클라우드 도입을 위해 사업자 선정 방식을 재검토했고, 관련 요건을 수년에 걸쳐 충족해도 인정해주는 방식으로 정부 클라우드 선정 요건을 완화했습니다.
사쿠라 인터넷은 데이터 보관과 안전대책 등 요건을 2025년 말까지 모두 충족시킨다는 조건으로 제공 사업자로 선정됐습니다.
이후 기술 개발 등을 통해 요건을 충족했고, 디지털청이 이를 확인한 뒤 최종 선정한 것입니다.
사쿠라 인터넷은 1999년 설립된 중견 IT 기업입니다. 클라우드 서비스가 주력 사업이며 도쿄와 오사카, 홋카이도에 데이터센터를 두고 있습니다.
마쓰모토 히사시 디지털상은 첫 국산 클라우드 선정에 대해 "국민의 안심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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