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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전 사전포석? 이스라엘, 이란 해군 시설 집중 공습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3.27 17:24
수정2026.03.27 18:09

[텔노프 공군기지에서 이륙하는 이스라엘 전투기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스라엘군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지휘해온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해군 사령관을 공습으로 살해한 데 이어 이번에는 해군 무기 제조 시설을 집중적으로 공습했습니다. 



일각에서는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지배력 약화와 더불어 지상군 상륙을 염두한 사전 작전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공군은 이란 중부 야즈드에 있는 해상 미사일·기뢰 생산 시설을 폭격했다고 현지시간 27일 밝혔습니다. 

이란 내륙 깊숙히 있는 이곳은 함정, 잠수함, 헬기 등에서 발사되는 해상 미사일의 개발, 조립, 보관 등 전 과정을 담당하는 이란 해군의 핵심 거점이라고 이스라엘군은 설명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 해군이 사용하는 대부분의 미사일과 기밀 기뢰가 생산되는 곳"이라며 "이번 공습으로 이란 해군의 무기 생산 역량에 중대한 타격을 가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이 이란과 종전 협상과 함께 최후 수단으로 지상군 투입을 준비 중이라는 관측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스라엘은 최근 이란 해상 전력을 무력화하기 위한 공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상륙 과정에서 미군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전날엔 이란 남부 항구도시 반다르아바스에 공습을 단행,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현장 지휘해온 혁명수비대 해군 사령관 알리레자 탕시리를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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