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석유 최고가제 시행 첫날 '기름값' 20원 가까이 상승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3.27 16:44
수정2026.03.27 16:54
[연합뉴스 자료사진]
27일 2차 석유 최고가격제 실시 직후 전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경유 가격이 일제히 반등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제도 시행에 맞춰 재고가 남아있음에도 판매가를 서둘러 올리는 주유소가 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L당 1천838.8원으로 전날보다 19.4원 올라 오전 9시(10.8원 상승)와 비교해 불과 7시간 만에 상승 폭이 두 배 가까이 확대됐습니다.
같은 시각 경유 가격은 1천834.6원으로 18.8원 상승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서울 지역 기름값도 크게 뛰어,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L당 1천865.6원으로 전날보다 18.0원 올랐고, 서울 평균 경유 가격은 17.3원 상승한 1천853.5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국 휘발유 가격은 미국·이란 전쟁 발발 후 상승세를 이어가다 지난 10일 최고가를 찍고 하락세를 이어온 뒤, 15일 만인 지난 25일 상승 전환했습니다.
정유사의 주유소 공급가격에 상한선을 두는 석유 최고가격제가 지난 13일부터 2주간 이어진 가운데 정부는 이날부터 2차 최고가격제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보통휘발유는 1천934원, 자동차용 및 선박용 경유는 1천923원, 실내 등유는 1천530원으로 각각 지정했는데, 1차 석유 최고가격(휘발유 1천724원, 경유 1천713원, 실내 등유 1천320원) 대비 모든 유종이 210원씩 인상됐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주유소 판매 가격이 상향 조정된 최고가에 따라 추가 상승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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