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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장관, '첫 상생교섭' 부산교통공사 "의미깊은 행보"

SBS Biz 서주연
입력2026.03.27 16:16
수정2026.03.27 18:21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전동차 (부산교통공사 제공=연합뉴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오늘(27일) 공공기관 중 처음으로 하청노조와 상생 교섭에 나선 부산교통공사를 찾아 "매우 의미가 깊은 행보"라며 격려의 말을 전했습니다.



김 장관은 이날 부산교통공사를 방문해 원·하청 노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노란봉투법 시행에 따른 현장 안착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노란봉투법이 시행된 지난 10일 부산교통공사 자회사인 부산도시철도 운영서비스 소속 노조 2곳은 원청을 상대로 교섭을 요구했습니다.

원청인 부산교통공사는 당일에 교섭 요구 사실을 공고했습니다. 공공기관 중 하청노조와의 교섭에 나선 공공기관은 부산교통공사가 유일합니다.

부산교통공사는 현재 모회사 노조와 자회사 노조가 연대해 모회사와의 공동교섭을 준비하는 등 전향적인 노사관계 모델을 구축 중입니다.



김 장관은 "대화와 신뢰를 기반으로 원·하청 노사 관계를 자발적으로 이끌어나가는 부산교통공사의 행보는 매우 의미가 깊다"며 "부산교통공사가 선도적인 모범 사례가 돼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공공 부문은 다른 어느 분야보다도 노사 관계의 안정과 사회적 책임이 중요하다"며 "부산교통공사 모범 사례가 다른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민간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끝까지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장관은 전날에는 민간 분야에서 '원·하청 상생협력의 모범 사업장'으로 평가받는 한화오션의 거제사업장을 방문해 간담회를 했습니다.

이날 간담회가 끝난 후 김 장관은 경남 창원에 있는 경남대를 찾아 '지역과 청년, 그리고 일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했습니다.

김 장관은 경남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도 방문해 청년의 취업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고, 취업 컨설턴트들을 만나 청년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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