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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골프 친구도 '쓴소리'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3.27 16:10
수정2026.03.27 18:12

[알렉산데르 스투브 핀란드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골프 친구'로 가까운 소통 관계를 유지 중인 알렉산데르 스투브 핀란드 대통령이 이란 전쟁으로 글로벌 경기 침체가 초래될 수도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스투브 대통령은 현지시간 27일 폴리티코 유럽판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신뢰하는 전문가가 이 같은 위험성을 경고했다며 전 세계가 이 경고를 귀 기울여 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스투브 대통령은 "지금은 우리가 자초한 세계적 경기 침체에 직면한 상황"이라며 "이는 국제적 규칙과 규범의 틀을 벗어나 행동할 때 어떤 결과가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진단했습니다. 
 
스투브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거래주의적 외교'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했습니다. 그는 "외교는 거래인 경우가 드물다. 이해관계가 거래될 수는 있지만 그렇더라도 상호 이익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스투브 대통령은 유럽 내 미국의 동맹국이 이란 전쟁에 참여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냉정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이란은 나의 전쟁이 아니다"며 "우리의 전쟁은 우크라이나"라고 답했습니다. 

한편, 스투브 대통령은 예전보다는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를 조금 덜 한다며 "우리는 공식적인 통화는 하지 않는다"며 "격식에 얽매이지 않고 통화, 문자 메시지를 주고 받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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